60대 여성, SFTS 9번째 환자 발생
60대 여성, SFTS 9번째 환자 발생
  • 한훈 기자
  • 승인 2018.07.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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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가 매개체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9번째 환자가 나왔다. 특히 9번째 환자도 완주군과 연결고리가 확인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거주하는 A씨(여·60)가 SFTS 환자로 최종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0일 발열이 시작됐고, 발열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지난 13일 전주시내 개인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SFTS 의심증상을 감지돼 지난 16일부터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지난 17일 SFTS 확진 판정을 최종 받았다. A씨는 완주군 텃밭에서 작업하거나 최근 기르는 개의 몸에 진드기를 잡아주는 등 야외활동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도내 SFTS 환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발생지역은 완주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익산 1명, 남원 1명, 임실 1명, 부안 1명 등이다. 확진 환자 중 6명이 사망한 실정이다.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은 “야외활동 후 발열, 피로감 등 관련 증상이 있을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면서 “반려동물이나 동물 사육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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