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도 소방위 “소방관 명예 지킬 수 있도록 최선”
강현도 소방위 “소방관 명예 지킬 수 있도록 최선”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7.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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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소방관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2018년 제20회 친절봉사대상 공무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강현도(45) 소방위.

강 씨는 200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명된 이후 매사에 헌신적인 자세와 숭고한 사명감으로 화재진압, 구조활동 등에 매진해온 인물이다.

강현도 소방위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료들 덕분에 소방관 생활을 잘해낼 수 있었다”며 “모든 소방관들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소방위는 특히 구조대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하트세이버 2개를 인증받은 이력의 소유자다.

강현도 소방위는 “운동 중에 그리고 화재 현장에서 위급한 환자를 발견하고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응급 처치를 했다”며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대민 봉사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비번날마다 인근 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 목욕봉사를 하고 굿네이버스 어린이 정기 후원 등 이웃 사랑도 실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50회 이상 헌혈로 포장(은장, 금장)을 수여받은 것은 물론 자신의 헌혈증을 도움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기증도 하고 있다.

강 소방위는 “정기 후원과 사회봉사 활동 역시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특전사 출신인 강현도 소방위는 꾸준한 운동으로 몸짱 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다.

강 씨는 “구조대 동료들 모두가 운동을 좋아하고 힘든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서 강인한 정신과 체력은 필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직업인 만큼 앞으로도 체력관리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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