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울려 퍼지는 대륙의 드넓은 초원의 선율
군산에 울려 퍼지는 대륙의 드넓은 초원의 선율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7.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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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중국 대륙의 웅장한 선율이 울려 퍼진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 민족예술극원 관현악단이 오는 22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실크로드 초원길’ 공연을 한다.

 네이멍구 민족예술극원은 네이멍구 자치구 직속 예술극단으로, 관현악단은 중국 내에서도 유일무이한 몽골족 전통악기로 이뤄진 단체다.

 이번 공연은 2016년-후베이성 경극단, 2017년-후난성 서커스단에 이어 세 번째로 군산에서 열리는 중국 전통공연이다.

한족의 문화를 넘어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몽골족의 전통문화가 군산을 찾는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군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몽골족 전통악기의 선율에서 전통창법으로 이어지는 흐미(呼麥) 음율은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유목민족의 정서를 체감할 수 있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공연과 더불어 소공연장 로비에서는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 사진전이 마련돼 군산시민들의 몽골족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실크로드 초원길’ 군산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쑨셴위 총영사를 비롯해 천지에 부총영사, 주한중국문화원 장중화 문화원장 등이 군산을 방문,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1인 2매 한정)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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