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 전국서 피서객 몰려
순창 강천산 전국서 피서객 몰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7.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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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이 찜통더위 탈출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

 연일 35℃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계곡물과 숲 속 산책이 가능한 순창 강천산에 전국에서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14∼15일 강천산에 2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들어갔다. 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3만여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자 군에서는 여름 성수기 근무 태세에 들어간다. 여름 성수기 근무는 오는 21일부터 8월21일까지 운영된다.

 이처럼 강천산이 인기를 끄는 배경은 계곡의 물이 차고 깨끗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깊지 않은 계곡이 완만하게 이어져 가족 물놀이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나무 그늘이 짙어 시원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산책로가 왕복 5km가량 완만하게 이어져 여름 숲 속 힐링을 느끼기에도 제격이다.

 강천산은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로 예부터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50m 높이에서 폭포수가 병풍을 치듯 떨어지는 병풍폭포는 물방울이 천연 선풍기 역할을 하면서 더위탈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높이 120m에서 세 줄기 폭포수가 떨어지는 구장군폭포의 웅장한 아름다움은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날려 버릴 정도의 장관이다. 이밖에도 현수교의 소담한 아름다움이 깃든 강천사도 순창 강천산의 매력이다. 특히 강천산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지난해 13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면서 순창의 관광객 500만명 유치 목표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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