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최근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공동폭행, 언어폭력 등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하고 학생들은 학교폭력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가졌다.
특히 하계방학 중 친구들끼리 피서지에 놀러가서 노출이 심한 해변이나 수영장, 계곡에서 호기심으로 스마트폰으로 타인의 신체 부위를 허락 없이 불법촬영 하는 것도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학교폭력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달순 완주경찰서장은 “최근 학교폭력 중 디지털 성범죄인 불법촬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인격살인이라는 사회적인 분위기로 처벌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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