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연안안전사고 꾸준히 발생, 주의 요구
해안가 연안안전사고 꾸준히 발생, 주의 요구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7.1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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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 연안안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연안안전 사고는 추락 5건, 고립 6건 등 모두 11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3년간 군산해경 담당(새만금 가력도 배수갑문~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를 연결한 해역)의 경우 47건의 연안 안전사고가 여름 성수기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휴가철 관광객과 피서객이 물때를 모르고 밀물에 갇히는 고립사고와 음주 후 해상 추락, 낚시꾼 익수사고가 대부분으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하는 경우 크게 다치거나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4주간을 연안사고 ‘주의’ 기간으로 정하고 대응 단계를 한 차원 높였다.

 연안안전사고 주의보나 경고가 발령되면 해당 바닷가에 순찰차량과 순찰정이 지속적으로 순찰하며 사이렌을 통해 위험성을 전파하고 위험 구역에 대해서는 출입통제와 제한 등 강제적 규제도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군산해경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단 한 번이라도 사고가 발생한 위치에 대해서는 안전지수 단계를 상향해 구조인력과 장비를 등을 추가배치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산항 남방파제와 무녀도 쥐똥섬에 설치된 다목적 방송장비를 이용해 경고·대피 방송을 상시화하고 공익목적 광고물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대식 해양안전과장은 “위험 예보제 발령에 따른 연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바다에서 인명피해를 줄이는 일이 해양경찰의 가장 주된 임무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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