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위한 차량 우회 소통 원활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위한 차량 우회 소통 원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7.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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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평화육교 재가설과 관련해 사전 홍보와 대체우회도로를 마련한 결과,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평화육교 재가설에 따른 공사와 관련, 차량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당초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우회대책을 철저히 마련한 결과 차량소통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가 발주한 평화육교 재가설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평화육교 차량과 인도 통행을 전면중지하고 차량을 우회하는 한편 이곳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까지 전면 개편했다.

 시는 평화육교 전면 통제에 앞서 대대적으로 홍보함과 함께 평화육교↔평화 제일아파트↔평화육교 사거리↔번영로8길(목천동)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익산시 목천동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우회시키기 위해 평화동 제일아파트 입구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임시 개설했다.

 아울러,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찾는 승객들을 위해 시내 순환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유도했다.

 특히. 지난 15일 전면통제 실시 전 시내 주요 교차로와 교통섬 지정개시대를 이용해 대·소형 안내 현수막을 걸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목천동에서 평화동 사거리까지 신설 우회도로 주요 부분에 익산시모범운전자협회의 지원을 받아 차량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삼복더위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렇듯 익산시가 평화육교 재가설을 위해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공회사와 상호 연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곳을 매일 오간다는 시민 김모(49 평화동)씨는 “오래된 평화육교를 다시 건설한다고 해 많은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차량소통과 보행에 큰 불편을 겪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시 건설과 도로시설담당은 “평화육교로 진입하는 차량을 전면 우회하기 위해 기존 도로를 넓게 확장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한 결과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육교는 지난 1975년에 신설됐으며 2011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아 전면 재가설에 들어갔으며, 익산시는 2018년 7월 15일부터 오는 2020년 7월 20일까지 전면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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