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침체된 전북경제 활성화 기회로”
“전북혁신도시, 침체된 전북경제 활성화 기회로”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7.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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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축사
▲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도민일보와 김광수 국회의원, 전라북도, 전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개최를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북은 지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큰 어려움에 부닥쳐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폐업이 잇따르고, 고용률도 갈수록 떨어지는 등 경제가 위축된 상황입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합니다.

 전북혁신도시가 침체된 전북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전북의 미래입니다. 전북혁신도시의 핵심은 농촌진흥청 및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과 600조원 규모의 기금운용본부, 그리고 관련 금융기관을 토대로 국내 제3의 금융 메카로 우뚝 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열악한 인프라 개선이 시급합니다. 전북금융센터 건립과 제3의 금융도시 도약을 위한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야만 각종 자산운용사 등의 금융기관 및 연구기관 등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에 따라 전북혁신도시가 어느 방향으로 어떤 속도로 나아가야 할지 진지한 논의가 바로 오늘 열리는 토론회에서 시작됩니다.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자 여러분께서 금융타운 종합개발 방안, 농생명 밸리 구축 프로젝트, 그리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상생 협력 방안 등 발전적인 방안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

 전북혁신도시의 발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2018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성장불균형 완화와 지역경제 육성이라는 목표아래 추진 되었던 혁신도시 건립이 완료된 지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각 지역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조성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북혁신도시 역시 우리지역에 커다란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나라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전라북도는 농촌진흥청 등 전문기관의 이주로 농생명산업 육성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전통과 첨단을 잇는 연구와 기술 개발, 그리고 혁신을 더한 농생명클러스터 조성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3대 기금 중 하나인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으로 전주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3의 금융 중심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열게 되었습니다.

 혁신도시에 조성될 금융클러스터는 금융산업은 물론 수많은 전략산업들의 동반성장을 이끌며 전라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선 7기 전주시는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라는 구호 아래 도시 전체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추구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정체성을 간직한 구도심은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천년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생하고자 합니다. 또한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는 성장 에너지를 키워나갈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전주의 대표 신도시인 전북혁신도시가 성장 거점지역으로서, 지역과 협력하며 상생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지혜와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전주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전북혁신도시의 활성화 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북 재도약의 힘찬 비상’이라는 주제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토론회가 여러분의 심도 있는 대안 제시를 통해 전북혁신도시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박성일 완주군수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2018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가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이 귀중한 시간에 함께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대토론회는 전북혁신도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 뜻에 부응해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 주제발표에 나서게 됐습니다.

 혁신도시는 지방분권에서 출발했습니다. 초창기 혁신도시가 공공기관의 이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지자체, 기업, 대학 등 관계기관들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등의 정주 환경을 갖추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전북혁신도시를 이끌고 있는 완주군은 혁신도시 정부기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지난 4월 첫 삽을 뜬 ‘이서 혁신도시 문화체육센터·청소년 문화의집’은 총사업비 152억이 투입돼 실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운동실 등 체육시설이 들어섭니다. 또한 내년 4월에는 이서혁신도시 공공도서관이 문을 엽니다.

 이외에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콜버스 운영, 이전기관 전입지원금, 이주 정착금, 출산장려금 지원 등으로 주민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전기관들의 지역 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협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서 지방분권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완주군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진행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전북혁신도시가 완주군은 물론이고 전북의 최고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으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대토론회가 전북혁신도시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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