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8.07.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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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세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 방안
 2라운드 세션 주제발표에 나선 최재용 전북도농림축산국장은 “전북은 전국 최고의 농업연구기관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5개 국가기관과 국가·공공·대학 등 41개 연구시설이 연계가능하며, 광역단체 최초로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는 등 농생명 융합거점지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전북은 산재되어 있는 농생명 육성기반을 클러스터화하고, 연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자체 내부 용역을 사전 수립함으로써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화를 추진하였으며, 문재인 정부 수립 후 국정운영 5개년 계획(2017.7.19.)에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수도로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전라북도 지역공약 1호로 선정되어, 식품(익산), 종자·ICT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순창), 첨단농업(혁신도시·새만금 등)의 5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현재 전북은 농생명 경영체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정부 등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 시장접근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아시아의 농생명 수도 육성을 위한 지역공약 실천을 위하여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속적 협의를 추진함으로써, 우리 도의 기본 구상(안)에 대한 실천적 실행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등 일부사업은 부처 정책사업으로 수용되어 BH 혁신성장과제로 현재 추진되고 있다.

 아시아 농생명 수도 육성을 위해 2017년 12월 도지사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지역공약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12개 핵심사업을 마련하는 등 실천적 사업추진을 도모하였으며, 장내유용 미생물은행(300억원) 설립을 위한 기본용역비를 2018년도에 확보하는 등 본격적 사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라북도는 호남고속도로 확장,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조기구축,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조기 건설, 새만금 대회 도로기반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공공인프라를 기반으로 문재인 정부 임기내 추진될 5대분야 12개 핵심사업을 통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의 1단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용 국장은 “향후, 전라북도는 농식품 수출물류 배후단지, 해외수출 검인증 센터, 국가 생물자원 거래소 설립, 3D프린팅 바이오소재 인증센터, 첨단시설 농자재 혁신기반 조성, 생태순환형 융복합 스마트 팜 타운 조성 등을 통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확장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의 삼락농정이 그간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2주제 토론내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송지용 의원

 전북도 의회 부의장 송지용 의원은 세부토론자로 나와 “발제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농업은 더 이상 노동중심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과학 등의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스마트 팜’은 이러한 핵심기술들이 융합된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부적인 내용으로“전라북도는 역사적으로 농업을 근간으로 성장해왔고 송하진 도지사님 역시 삼락농정을 도정 핵심과제로 챙기고 있으며, 또한 전북에는 아시아 최대의 R&D, 농자재, 생산, 가공이 가능한 농생명 클러스터가 자리 잡고 있어 명실상부 농생명산업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송 의원은 전북에는 전국 최고의 농업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5개 국가기관과 국가·공공·대학 등 41개 연구시설, 1500여명의 박사급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등 국내 최고의 농생명 연구개발(R&D) 기반이 마련되어 있고, 또 광역단체 최초 연구개발특구지정으로 농생명 융합거점과 사업화 촉진, 융복합 소재부품 거점지구 육성도 가능해 전라북도는 농생명 분야에 월등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 사업은 청년창업과 생태계조성의 마중물이자 첨단농업의 거점이 될 것이며, 나아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유치 프로젝트의 첫 관문으로 사업의 탄력을 받기 위해서라도 유치에 꼭 성공해야 한다. 현재 전라북도는 김제시 백구면으로 조성부지를 확정하여 공모사업 계획서를 제출하였는데, 전남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으나, 객관적인 지표만 놓고 경쟁한다면 전북이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전 전남도지사가 현 총리, 전 농식품부 장관이 현 전남지사, 현 농식품부 장관이 전남 출신으로 전북에 불리한 정치적 상황에 놓여 있다. 따라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을 위해 전라북도의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

전북의 농업과 식품산업을 ▲동반육성을 목표로 농생명 기술혁신 확산 ▲공동이용·활용체계 구축 ▲통합지원체계 ▲네트워크효과 극대화 등 4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농가수 10만가구, 농업법인 3,000개, 1억 이상 고소득 농가 8,000가구, 식품업체 사업체 7,000개, 식품업체 종사자 3만5000명, R&D 집행액 9000억원 등의 목표를 전라북도는 설정하고 있다. 

 

▲제2주제 토론내용 조남준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조남준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은 농촌진흥청의 기능과 자원을 전북 5대 농생명 클러스터 추진과 연계하고 지역 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전북 혁신도시를 농생명 산업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 2를 추진 중이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또한 기술사업화 지원, 벤처창업, 농식품 수출, 종자산업진흥센터(민간육종연구단지) 운영을 통해 농생명 산업화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전북 기업체 대상 우수 농업기술 이전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나 사업화에 필요한 후속 지원방안(자금지원 등)구축이 필요하고, 전라북도는 농생명기업 의견수렴 후 중장기적 펀드 조성방안을 검토하되 클라우딩펀드 형태와 기 운영중인 중소기업 육성자금, 농림수산발전기금, 금융타운 조성 연계 농생명 관련 펀드 조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전북지역 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사업 유형과 유사한 형태의 신규사업을 공동기획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북 농생명기관 공동 R&D기획 및 과제화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김제공항부지의 추가적인 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 민간육종단지 입주 기업체의 면적이 협소해 전북도와 김제시는 협력을 통해 관련부처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간척지첨단농업연구소 설립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농촌진흥청은 간척지의 범용활용과 새만금 농·생명용지 기능지원 연구개발 기반구출을 2단계로 추진하는 중장기적 검토가 이뤄져야 하며,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김제 백산면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개최시기에 맞춰 품종파종/전시, 참여기업 모집 등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 제2주제 토론내용 조승현 전북연구원

 조승현 전북연구원은 스마트 농생명에 대한 향후 기대효과에 대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통한 농생명 산업육성 기반이 구축되면, 향후 10년간 5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조 7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고, 농생명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특화산업 중심의 혁신도시 시즌 2 농생명 허브가 실현되게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전북의 농생명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 수도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향후, 전북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핵심사업이 단계적으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추가 사업을 보완, 발굴하여 후속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지속적이고 건전한 농생명 산업기반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조 연구원은 향후, 전라북도는 농식품 수출물류 배후단지, 해외수출 검인증 센터, 국가 생물자원 거래소 설립, 3D프린팅 바이오소재 인증센터, 첨단시설 농자재 혁신기반 조성, 생태순환형 융복합 스마트 팜 타운 조성 등을 통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확장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의 “삼락농정”이 그간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한 후 그간 민선6기 삼락농정은 농민과 함께하는 전국최고의 농정거버넌스로 육성되었으며, ‘삼락농정위원회’를 통해 전국최초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생생카드, 농번기 공동급식, 생생마을 육성, 전국 최대의 6차산업 인증의 성과를 창출하였는데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조성을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농생명 대표모델로 천년 미래농업을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통한 농생명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북도는 관계부처 장차관 및 관계 실국장을 지속적으로 면담하여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부처 예산에 우선 편성되는 성과도 창출하기도 하였으며, 5대 클러스터의 유기적 연계방안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대학, 기업 등 핵심주체 역할마련 등 실행계획을 제시함으로써 농생명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혁신도시2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으로는 농촌진흥청의 우수 유전자원의 보급 및 활용을 촉진하고 종자기업체 참여 유전자원 현장평가 및 전시포 운영 등의 검토가 필요하고, 농생명산업 육성과 융복합산업의 육성 등 적극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농생명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앞서의 이유가 현실적으로 구현되어야 한다. 즉,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과 집적경제의 발현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의 핵심은 데이터의 생산, 수집, 분석이다. 농생명 부문을 디지털라이제션하여 데이터가 생산과 소비 영역에서 충분히 창출돼 원가절감과 차별화전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집적경제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집적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농생명산업의 가치사슬 완성도가 제고되는 방향으로 농생명 경영체가 확대되고, 기업유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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