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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협하는 유기동물 대책 마련 서둘러야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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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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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을 하는 유모(49.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씨는 얼마전 혼자 시내 외곽 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하산중 덩치가 큰 개 3마리에 놀라 허겁지겁 산을 내려왔다. 들개나 다름없던 개들이 자신에게 달려와 놀랐다는 유씨는 이후로 절대 혼자 등산을 가지 않는다.

최근 도내 야산과 공원, 주택가 등지에 버려진 동물들이 나타나 쓰레기통을 헤집어놓거나 어린아이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시내 외곽지역이나 동네 뒷산 등에는 버려진 개들이 무리를 지어다니거나 야생성이 강해져 마을 어귀까지 내려오기도 해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도 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주지역 개, 고양이 등 유기동물 수는 1,880마리 정도로 추산된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유기동물수를 절반 수준인 1,000마리까지 줄이고, 현재 개를 기준으로 66.7% 수준인 유기동물 입양 반환률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17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동물복지 중장기 로드맵인 ‘동물복지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채웅 교수)는 ‘동물친화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7개월 여 동안 추진해온 분야별 동물복지 실태조사, 동물복지 선진국과 국내 동물복지 정책의 비교분석을 통해 동물복지 정책의 기본 추진방향과 정책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동물친화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분야별 추진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유기동물 △길고양이 △전시동물/실험동물 △시민참여 등 5개 분야의 19개 단위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완산구와 덕진구에 각각 1곳씩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동물등록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실효성 확보, 유기동물 등록율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유기동물 분야에서는 유기된 동물의 보호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조속히 설립하고, △동물유기 방지를 위한 동물 등록제 개선 △구조 및 보호 제도 △가정 등 임시보호제도 △입양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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