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 대표작, 뮤지컬로 찾아와
앤서니 브라운 대표작, 뮤지컬로 찾아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1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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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미술관에 간 윌리’와 ‘우리 아빠가 최고야’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어린이 뮤지컬 ‘미술관에 간 윌리’

 그림책으로 읽었던 이야기들을 음악과 율동이 곁들여진 한 편의 뮤지컬을 통해, 온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우리 아이의 감수성을 키워줄 어린이 뮤지컬이 전주에 찾아온다.

 영국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 작품으로 제작된 어린이 뮤지컬 ‘미술관에 간 윌리’와 ‘우리 아빠가 최고야’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선보인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과 따뜻한 색감으로 가득해,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좋아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어린이 뮤지컬 ‘미술관에 간 윌리’와 ‘우리 아빠가 최고야’는 아이들이 그림책으로만 겪었던 것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선보일 어린이 뮤지컬 ‘미술관에 간 윌리’는 미술을 통한 소통과 그림을 바라보는 자유로운 해석을 꿈꾸게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중에서 아담의 창조’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일상이 표현된다.

 또한, 윌리의 그림 속에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있어 숨어있는 명작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다.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이란 부제가 있는 만큼, 아이들이 음악을 통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구연동화처럼 책을 읽어주는 음악 수업의 형식과 함께 다양한 악기 체험도 이뤄진다.

▲ 어린이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
  2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될 어린이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슈퍼맨 같은 아빠의 멋진 모습을 어린 아이의 독특한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낸다.

 작품 속에는 여행을 떠나는 길에 무엇이든 해내는 아빠와 무서운 장애물을 극복해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는 가족에 대한 믿음을 새삼 일깨워준다.

 그리고 여행길에 부르는 흥겨운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게 한다.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인터넷 사전 예매 시 20% 할인이 적용되며, 24개월 이상만 관람 가능하다.

 어린이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는’ 아빠와 함께 관람하는 가족은 30% 할인이 적용된다.

 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앤서니 브라운 전 초대권 1매도 제공된다.

 공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준비된 이번 공연들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세상을 느끼면서 우리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예매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를 이용하거나 전화(063-270-8000)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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