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 재시동
군산시,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 재시동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7.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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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표류중인 군산시 비응도 옛 군부대 부지 개발사업이 재시동을 걸었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관광권역 관문인 비응도를 활성화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이 사업의 요체는 199억원(감정가)에 이르는 비응도동 38번지 일원 4만8천245㎡ 규모의 호텔 부지(상업용지)에 호텔 수준의 고품격 숙박시설과 가족중심의 일반형 콘도 건설이다.

 이곳은 수십 년간 군부대로 사용된 곳으로 군산시가 지난 2009년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부지 앞 망망대해가 펼쳐지고 해 질 녘 길게 드리운 붉은 노을이 일대 장관을 연출하는 등 천혜의 비경이 일품이다.

 특히, 부지 전체가 군산시 소유로 개발에 따른 민원 발생 등 걸림돌이 전무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손꼽힌다.

 시는 경쟁력 있는 업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호를 활짝 개방했다.

신청 자격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개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 지분율은 5% 이상이며 최대 출자자의 지분율은 최소 25% 초과(외투기업의 경우 30% 이상)하면 된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8월 31일까지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공모지침에 의거 평가를 거쳐 9월 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기업지원과 (454-2731~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기업지원과 채행석 과장은 “관광개발 사업에 투자 의지를 갖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만큼 비응도 해역 관광자원을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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