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통’ 정운천 의원 3년 연속 국회 예결위원 선임
‘예산통’ 정운천 의원 3년 연속 국회 예결위원 선임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7.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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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운천(바른미래당·전주시을) 의원이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되며, 전라북도 최초 3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정됐다.

 전북지역에는 3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어 그동안 지역의 굵직한 사업들을 끈기 있게 밀어붙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정운천 의원의 3년 연속 예결위원 선임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예결위원으로 활동해왔다.

  6조 원 초반에 멈춰 있던 전북 예산을 2017년에는 2천억 원, 2018년 3천억원 가까이 증액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되어 당초 정부안에 6조715억 편성됐던 전북 예산을 국회단계에서 4천970억원을 증액시키는 데 상당한 공을 세운 바 있다.

  또 지난해 국가의 SOC와 신규 사업이 줄어드는 기조속에서도 전년도의 두 배가 넘는 65건의 신규 사업을 확보하고 수년간 철저히 외면받아 왔던 ‘지덕권산림치유원’(61억)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88억)등을 확보하며 전라북도의 자존심과 전주의 자부심을 높였다.

 정운천 의원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촘촘하게 챙기고 끈질기게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서 열 몫 하겠다고 약속 드렸는데, 쌍발통 의정 활동의 예산 결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운천 의원은 빈틈없는 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전북 14개 지자체 예산실무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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