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개회
전북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개회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7.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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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기 기자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5일간의 회기일정으로 제35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전북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오는 30일까지 15일간의 회기일정에 돌입했다.

 전북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전북도의회는 이와 함께 전북도에서 상정한 2018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각종 기금관리 운용계획 제1회 변경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김정수·최영규 의원 등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익산 장점마을은 환경피해로 인해 집단으로 암이 발생한 후 주민 80여명 가운데 15명이 숨지고 10명 투병중에 있다”고 전제한 후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리고 고통을 호소하는 데도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할 행정기관인 전북도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분노를 살만할 일이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장점마을 주민들은 암 발병원인을 2001년부터 가동된 유기질 비료공장을 지목하고 있다”며 “전북도는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건강지원사업과 오염된 환경복원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주민들이 암 발병원인의 불안으로부터 해소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최영규 의원(익산4)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 지배구조는 전형적인 국가중심 하에서 중앙정부가 정책의 주도권을 잡고 하향식 관료행정에 의해 정책이 수직적으로 유통되는 방식으로 대변돼 왔다”며 “민주적인 협치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교육이 발전하려면 지자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전제로한 수평적인 거버번스를 구축하고 행·재정적인 협력을 도출하면서 전북형 교육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거버넌스가 방향을 제시하고 공통분모를 도출해내고 국가가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면 교육에 대해 조직화된 지역사회와 지역단위 정책개발 전략이 마련될 것”이라며 거버넌스 시대에 교육정책을 다루기 위해서는 민·관·학이 다 함께 어우러져야 하기에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현실적인 전북형 교육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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