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삼계탕 나눔 행사
완주 봉동읍 삼계탕 나눔 행사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7.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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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봉동읍이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16일 봉동읍은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연합회 등 다수의 사회단체와 협력해 관내 어르신 1천여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봉동읍 소재 T&J건설에서 삼계탕 주재료인 닭 1천마리를 후원했으며, 나머지 밑반찬 재료, 수박 등은 개인, 단체, 기업에서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기금으로 마련했다.

 완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5톤 상당의 밥차를 지원해 정성으로 육계 1000마리를 삶았으며, 새마을부녀연합회는 칼칼한 김치와 시원한 오이냉국을 손수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또 식전 행사로 완주군시니어클럽 늘푸름예술단에서 한국무용, 민요, 색소폰, 가요 등 재능기부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료분과 위원들이 어르신들 건강 상담 및 물티슈, 칫솔 등 위생용품을 배부했으며, 보건소에서는 담당 직원이 상주해 혹시 모를 긴급 상황을 대비했다.

 이외에도 봉동읍로타리클럽,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에서 어르신 자리 안내 등 인력 봉사를 도왔다.

 김모 어르신은 “요새 삼계탕 한 그릇에 만원이 넘으니까 비싸서 못 사먹었는데 읍사무소에서 삼계탕에 수박이랑 떡도 주고 공연도 보고 너무 좋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어르신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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