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보건의료원 여름철 감염병 주의 당부
장수보건의료원 여름철 감염병 주의 당부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7.16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이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SFTS를 매개로하는 참 진드기는 비온 뒤 풀위로 올라와 숙주를 기다리므로 여름철 세균번식이 잘되고 감염병에 걸리기 쉬워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를 비롯해 만성질환자들은 세심히 주의가 필요하다.

 SFTS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인 개 와 고양이 등은 목줄을 해 풀숲에 함부로 돌아다니다 진드기를 묻어오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부산에서 발생한 사례의 경우 반려견과 함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방접종과 치료제가 없는 관계로 증상발생시 즉시 병원급 의료기관을 가야 한다.

 또한 관내 유치원과 학교에서 수두가 유행하고 있으며 같은 학급 친구들을 통해 감염된 후 가족에게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자녀의 예방접종 여부는 물론 손씻기,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교육해야하고 모든 물집에 딱지가 앉을때까지 격리하며 등원, 등교를 삼가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기에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가 다수 관찰되어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경보를 발령했다며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12개월에서 만12세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높은 대상자는 꼭 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사업과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감염병이 창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군민 개개인이 위생 수칙을 지켜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