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가속도
남원시,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가속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7.15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붕없는 박물관 남원,문화관광 융성시대 도래(사진은 모노레일 조감도)
민선 7기 문화관광 융성시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원시가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먼저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함파우유원지를 둘러보는 함파우 모노레일(2.3km)설치 사업을 앞당겨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2020년 함파우 모노레일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민선7기 문화관광 융성시대 완성을 위해 2019년 착공, 2년 앞당겨 2020년 완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50억이던 사업비도 70억원으로 확대, 모노레일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인 승강장, 승객대기실, 정류소 식당 등을 갖추기 위해 타당성 조사와 주민 설명회 등을 이미 마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억원을 추경에 반영하고 재원은 민자투자와 전액시비 부담안을 높고 검토 중이다.

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은 지난 3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데 이어 5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으로 지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토지매입비 20억원(도·시비 각 10억원)을 반영하고 고분군 일부를 발굴하고 탐방로 정비를 비록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남원가야의 제철유적 추가발굴도 운봉읍 옥계동 계곡에서 추진한다.

특히 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1년 동안 실행한 뒤 내년 하반기에 정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선정, 향후 5년 동안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이 투입된 품격높은 문화관광 기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남원시민의 애환이 스며있는 옛 남원역 부지에 남원성 복원 및 중앙공원 조성사업도 빠른 시일내 완공해 문화관광도시 남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민선5, 6기 남원예촌 조성을 비롯 백두대간생태전시장 개관, 시립김병종미술관 개관, 함파우 소리체험관 개관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조성해 가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