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매물건 중 최고가는 얼마일까
전북 공매물건 중 최고가는 얼마일까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7.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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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전북에서 체납압류재산중 공매로 처분된 최고가는 과연 얼마일까?’

 올 상반기 캠코 전북지역본부를 통한 공매물건중 단연 최고가는 35억원을 기록한 전주 소재 병원이다. 감정가 77억5천300만원이었던 이 병원은 7차례에 걸친 유찰 끝에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됐다.

 공매가 2위를 기록한 물건은 고창군 소재 도자기 제조공장이다. 이 공장은 3차례 유찰을 보이다 낙찰가 5억1천800만원을 기록해 감정가 7억500만원 대비 73.5%의 낙찰률을 보였다.

 공매가 3위는 군산시 소재 임야가 차지했다. 감정가 5억8천400만원이던 이곳은 무려 9차례의 유찰을 거듭한 끝에 2억600만원(감정가 대비 낙찰률 35.3%)에 매각 처리됐다.

 12일 캠코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225건의 매각건수 기록했다. 매각가격은 98억4천900만원을 기록해 감정가 172억900만원 대비 57.2%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수치는 한달 평균 37.5건꼴로 매일 1건 이상씩 공매가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공매는 법원경매와 달리 물건 검색에서부터 입찰서 제출,낙찰자 선정까지 모든 과정이 인터넷(온비드 www.onbid.co.kr) 상에서 가능하다는 점 등의 장점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정 시간에 맞춰 입찰장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경매와 달리 누구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공매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캠코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공매는 캠코가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재산 등을 매각한다”며 “초보자라면 저렴한 물건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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