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양경찰, 위기에 빠진 군산에 작은 힘 보태
전국 해양경찰, 위기에 빠진 군산에 작은 힘 보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7.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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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있는 해양경찰이 위기에 빠진 군산을 찾아 작은 힘을 보탰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해양경찰청 주관 전국 소통담당자 워크숍이 군산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소통담당자는 5개 지방청, 19개 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정비창, 교육원 등 해양경찰 주요 소속기관에서 기획운영계장과 홍보담당자가 대상이 되고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 단위 워크숍은 군산에서 개최된 것이 처음으로 최근 현대중공업 철수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군산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의도에서 실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해경은 지역 행사업체와 진행 계약을 맺고 중소 상공인이 제작한 기념품 구입은 물론 지역 상품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식사 역시 대기업 출장뷔페를 지양하고 군산시 산북동에 위치한 작은 식당 한곳과 계약을 체결해 군산을 찾는 이유와 목적을 그대로 실천했다.

 해양경찰청 대변인 황준현 총경은 “어렵고 힘든 것은 나누면 나눌수록 돕고 함께 하는 것은 보태면 보탤수록 모두가 함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며 “군산이 산업·고용 위기지역에서 빨리 탈출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청의 작은 힘이라도 꾸준하게 보탤 생각이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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