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 선수단 속속 입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 선수단 속속 입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7.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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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최동열)에 참가하는 32개국 3,600여 명의 해외 참가선수단이 12일 입국해 참가 준비에 돌입했다.

12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올해 엑스포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조직위 수송팀이 마련한 차량으로 개최지인 무주 태권도원에 도착했다”며 “태권도원에 도착한 해외 선수단은 11일부터 마련된 도약센터 3층 대강의실 참가자 등록센터에서 입촌 및 등록과정을 마치고 숙소 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엑스포 참가를 위해 첫번째로 등록한 국가는 필리핀으로 모두 65명이 참가한다.

필리핀에 이어 나머지 국가 참가자들도 이날 태권도원에 도착해 엑스포 참가를 위한 절차를 마쳤다. 

적도의 나라 아프리가 기니에서 온 Maria Onguene 씨는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 한국에 왔는데 무주 태권도원은 자연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져서 좋고 특히 태권도원의 최첨단 시설에 놀랐다”며 “엑스포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받고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조직위 고봉수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는 해외 32개국 3,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만큼 모든 행사가 화려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조직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태권도원에 입촌한 해외 선수단은 태권도원과 일성콘도에서 입소식 및 등록을 마치고 휴식을 가진 뒤 13일부터 본격적인 엑스포 일정을 소화하게 되며 이번 엑스포의 하이라이트인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겨루기대회, 품새대회 등의 주요 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회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K-타이거즈’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가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부대 시설 등에 대한 모든 사전 점검을 완료해 놓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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