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행복누리센터’ 저출산 대책 공모 선정
남원 ‘행복누리센터’ 저출산 대책 공모 선정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7.12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가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맘 행복누리센터’가 국비 지원으로 건립되게 됐다.

 12일 행정안전부는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할 결과 남원시 등 전국 9개 지자체 사업을 선정, 모두 3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남원시에 오는 8월이나 9월 중 4억 원을 지원할 방침으로, 시는 이에 같은 금액을 더 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원시는 행안부 저출산 극복 경진대회에서도 입상한 바 있다.

 남원시는 ‘아이맘 행복누리센터’가 건립되면 전북 남원·순창·임실·장수, 전남 곡성, 경남 함양 등 지리산권에 거점을 둔 3개 도, 6개 지자체의 지역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 사업을 추진했다.

 남원시를 지리산권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센터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장난감 택배, 부모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초등 돌봄, 맘카페, 심리상담 운영 등이다.

 행안부는 지난 4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 저출산 대응 지원 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남원시를 비롯해 ▲충남 태안군,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꿈터’ 건립 ▲전남 화순군, 엄마에게 필요한 모든 것 ‘엄마의 학교’ 조성 ▲대전 대덕구, ‘소·행·성 육아복합마더센터’조성 ▲부산 북구, 포~근 포근한 ‘누리보둠’ 행복맞춤 프로젝트 ▲경기 양평군, ‘키즈방(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및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경북 영천시, ‘Happiness 스타(★) 영천 패밀리센터’ 건립 ▲경남 의령군, 의령 ‘꿈나르미 육아커뮤니티 센터’ 조성 ▲강원 횡성군, ‘온누리 다봄 통합지원센터’ 구축 등 선정됐다.

 행안부는 선정된 사업의 실효성과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컨설팅단(자문단)을 운영해 지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모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우수시책을 지속 발굴하여 확산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