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색깔 유도선’은 교차로 등에서 진행 방향의 경로 안내와 운전자의 시선 유도를 위해 노면에 설치하는 밝은 색상(분홍색, 녹색)의 유도선으로 운전자는 자신의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색깔 유도선을 따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분기점과 나들목 부근 교통사고가 약 27%나 감소했다.
익산국토청은 오는 10월 전국체전이 열리는 익산지역 주변 국도 12곳에 다음달 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색깔 유도선 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에 반영해 운전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색깔 유도선 설치로 외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쉽게 익산지역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설치 성과를 지켜본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국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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