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지자체장들께 각별히 말씀드리는데 국가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각 지방 자체를 위해 관광을 살리자”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방의 관광진흥 노력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방의 특성에 맞는 관광을 강조한 뒤 관광진흥을 위한 제안을 했다. 이 총리는 먼저 “무리가 없다는 지자체장이 그 지역의 관광협회장을 겸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면서 관광에 대한 주민 관심 제고, 예산확보와 사업전개 용이, 일본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역사자원을 발굴하고 복원·보존·현창·전수하는 일을 활발히 할 것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역사의 인물과 사건 등을 찾아내고 더 정비하고 더 자랑했으면 한다”면서 “중국·일본에 많이 부족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역사다”고 짚었다.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가꾸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 총리는 전남도지사 시절 성공시킨 섬 가꾸기와 숲 가꾸기 시책을 소개했다.
전통음식 등 특색 있는 음식 발굴도 독려했다. 음식명인을 활용할 것과 관광지도에 음식명인의 집이나 업소를 포함하는 것을 조언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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