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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해양문화의 꽃, 해녀 등 5권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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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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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문화의 꽃, 해녀


 오늘의시조시인회의(의장 오승철)가 지은 제주해녀 시조집이 나왔다. ‘해양문화의 꽃, 해녀(황금알·2만원)’는 회원들이 지은 해녀관련 시편들을 한자리에 모은 시조집이다. 총 138명의 시인은 작품 속에 제주해녀의 강인한 정신과 자연과의 공존, 공동체 정신 등을 담아내고 있다. 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무엇보다도 여성이 이룩한 문화로서 세계에서 유일하다는데 그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글이다.






 
   
 
 ▲한 번은 경제 공부

 경제학이 아니라 경제 문제를 이해하고 싶은 일반인들을 위한 경제 공부 입문서가 출간됐다. ‘한 번은 경제 공부(부키·1만6,000원)’는 낯선 개념과 사고방식을 익히느라 경제 공부 입문에 지치기 쉽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는 교양서다. 일반적인 경제학 입문서 달리 자본주의의 역사에서 시작해 기업, 가계, 정부를 소개하며 경제의 큰 그림을 먼저 그린다. 그리고 시장이 어떤 식으로 자원을 배분하는지 설명하고 다양한 경제 현안을 다룬다. 





 
   
 
 ▲어머니의 나라

 하루 15시간씩 일하며 세계 최상위 로펌의 고문 변호사로 경력의 정점을 구가하던 추 와이홍이 어느날 사표를 내던지고 세계여행에 나섰다. 발을 동동 구르던 그에게 아이도 가족도 취미생활도 인간다운 삶도 허락되지 않았데 염증이 느껴졌던 탓이다. 그렇게 세계여행에 나선 그는 중국 윈난성의 모쒀족 마을에서 난생 처음으로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느끼고 6년 넘게 살고 있다. 남성중심사회에서 페미니스트의 본능을 키워온 저자의 시선을 따라 페미니스트의 안식처를 발견해 본다. 




 
   
 
 ▲과학 같은 소리 하네

 정치인들은 개인적 신념이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때때로 과학을 교묘하고 조심스럽게 조작한다. ‘진짜 강간이라면 임신할 리 없다’는 이상한 말로 낙태를 금지하려고 한 전 하원의원 토드 아킨부터 “지구온난화는 중국이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려고 지어낸 말”이라고 트위터에 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새 책‘과학 같은 소리 하네(더퀘스트·1만5,000원)’는 과학의 탈을 쓴 거짓말과 헛소리를 12가지 유형으로 나눠 일반 대중이 조작된 과학을 쉽게 간파하도록 돕는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제31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인휘의 새 장편소설 ‘노동자의 이름으로(삶창·1만5,000원)’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노동운동사를 소설적 장치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중 한 명은 실제 인물인 양봉수. 이 책은 양봉수의 그 뜻을 기리는 ‘서영호·양봉수열사정신계승사업회’에서 기획하고 소설가가 집필한 일종의 평전소설이다. 하지만 작가는 김광주라는 인물을 통해 1990년대 당시 노동자의 전형성을 창출해내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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