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6일부터 군산해경 청사 2층에 조종면허 필기시험 PC 시험장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PC시험장의 경우 신분증과 증명사진을 지참하고 주중 어느 때나(09:00~17:00, 점심시간 제외) 해경에 방문해 접수한 뒤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불합격 할 경우 1일 2회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은 50문제를 50분간 풀고 시간이 종료되면 PC에서 결과를 산출해 바로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표시하게 된다.
해경은 PC시험장 신설로 더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조종면허를 응시하고 취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묵 서장은 “2012년까지만 해도 500여 명 안팎이던 조종면허 응시생이 지난해부터 1천 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응시인원이 집중되는 여름시즌을 앞두고 PC시험장 개설로 누구나 편리하게 조종면허를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한 달에 두 번 김제시 만경읍 능제저수지에서 치러지던 조종면허 정기시험(필기, 실기)은 변동 없이 계속 치러질 예정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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