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분들은 삭막한 느낌을 주는 콘크리트 석축을 가리기 위해 한 산림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특히 폐청바지위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페츄니아꽃들은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군산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과장은 “천혜의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월명공원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만든 화분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꼭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폐소품을 이용해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