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예방 총력
완주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예방 총력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7.1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보건소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4번째 환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야생진드기 감염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완주군은 지난달부터 13개 읍·면 긴급회의를 소집해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긴급재난안전기금을 투입해 방역소독약품과 기피제를 구입 주민의 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산간지역을 위주로 집중방역소독과 전 직원의 1인1마을 예방홍보 및 각 읍·면 기관에 동영상과 전광판홍보를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야외풀밭 등에 들어갈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 공원주변 등에 현수막 및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등을 설치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진드기 서식조사를 전북도에 요청했으며, 진드기 매개감염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마을이장과 부녀회장을 통해 환자발생 감시활동인 일일모니터링과 마을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경이 완주보건소장은 “풀깍기, 경작지 주변정리 등 주거지 환경을 개선해 진드기 접촉기회를 차단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야외활동이나 농 작업 후 발열 등 관련증상 발생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