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전북 도내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등 88개팀 440여명이 단체전과,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단체전 우승팀은 광주 무등정이, 2위는 담양 총무정, 3위는 밀양 숭진정이 차지했다.
노년부 우승자는 부안 심고정 임기태 씨, 2위 창녕 창녕정 류영수 씨, 광주 무등정 조영석 씨가 받았다.
장년부 우승자는 인천 연수정 신우섭 씨, 2위 진주 영봉정 박희철 씨, 여주 대룡정 황명식 씨가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자는 여수 무선정 오향숙 씨, 2위 부안 심고정 황정자 씨가 받았다.
실업부 우승자는 광주 체육회 김연수 씨, 2위 대구시청 고민구 씨, 전북 체육회 이형춘 씨가 차지했다.
김춘근 천양정 사무국장은 “전주의 천양정에서 펼쳐진 전국 궁도 대회는 완산팔경의 하나인 다가산 아래에서 실시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면서, “앞으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여 많은 국민들이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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