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강화하고 대화를 통해 주민과 직원들의 친구같은 부군수가 되겠습니다”.
부안군 부군수로 취임한 전병순(56) 부군수의 취임 일성이다.전 부군수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9일 열린 부안군 7월 월례조회에서 부임인사로 “풍요로운 고장이자 산과 들, 바다가 아름다운 부안에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평소 존경했던 권익현 부안군수의 군정철학인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군수는 “민선7기 주요 공약의 세부실천과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원이 발생하면 과장급 간부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 문제점을 파악해 바로 해결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부군수는 “주민은 물론 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고 사적인 부분까지도 어려움을 터놓을 수 있는 소통행정에 힘써 친구같은 부군수가 되겠다”며 “국·도정 핵심키워드를 우리 군정과 접목시켜 중앙과 지방, 도와 군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국가예산 확보 등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 출생으로 1988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전 부군수는 전북도 새만금국산경제자유구역청 기회공보팀장, 기획관리실 기획팀장, 도민안전실 안전정책관, 경제산업국 미래산업과장 등 도정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공무원으로 선·후배 공무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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