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실종, 4명 구조
군산 어청도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실종, 4명 구조
  • 김기주·김준기 기자
  • 승인 2018.07.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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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어청도 앞바다에서 예인선과 충돌한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5명 중 4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13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약 12㎞ 해상에서 7.9톤급 어선이 99톤급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사고 발생 30여 분만인 오후 7시 51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 9척과 헬기, 구조대 24명을 투입해 배 안에 생존한 4명을 구조했다.
 

 군산해경은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체에 있던 에어포켓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선장 권모(56)씨를 제외한 선원 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권씨를 찾기 위해 해경은 선체와 해상을 모두 수색 중이지만 날씨가 흐리고 야간이라 수색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를 접수한 전북소방도 수색과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정 1척과 구급차 5대 지원인력 22명을 파견해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중이다.
 

김기주·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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