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본선 진출 3팀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본선 진출 3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7.0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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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민과땡여사
 전주세계소리축제가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본선 진출 3개 팀을 발표했다.

 올 축제에는 ‘옥민과 땡여사’, ‘촘촘’, ‘누모리’(경연 순)가 최종 본선 진출 팀으로 무대에 오른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지난 6일 서울 CJ 아지트 광흥창에서 소리프론티어 2차 실연예선을 진행했다.

 소리축제는 지난 5월 중 서류와 음원 접수, 6월 중 1차 서류 및 음원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실연 예선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에는 ‘헤아림’, ‘옥민과 땡여사’, ‘촘촘’, ‘누모리’, ‘월드뮤직트리오 상생’, ‘뮤르’, ‘거문고 자리’ 순으로 팀당 약 10분의 무대를 릴레이로 선보였다. 7개 팀 모두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독특한 편성으로 한국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의 실체를 펼쳐 보였다.

 심사에 참여한 노복순 심사위원은 “음악에 대한 도전성, 새로운 시도에 방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선정 팀들을 통해 한국음악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경연을 치르느라 모든 팀들이 수고 많았다”며 “본선에서는 순위를 떠나 관객들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맘껏 펼쳐 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선에 진출하게 된 세 팀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축제 기간 중 10월 5일에 본선 무대에 올라 최종 경연을 치르게 된다.

 최종 경연 결과 1등상(KB소리상)에는 일천만원, 2등상(수림문화상)에는 5백만원, 3등상(프론티어상)에는 3백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더불어 소리축제의 해외 협력을 통해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 일본 스키야키 미츠 더 월드(Sukiyaki Meets the World music festival) 2019 초청공연의 기회를 얻는다.

 한편 ‘소리프론티어’는 지난 2010년 시작으로 올해로 9회 차를 맞이한 소리축제 대표 경연프로그램이다. 한국형 월드뮤직을 창작하고 우리음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를 위한 실제적인 혜택 마련하고 공연 기회 제공해 해를 거듭할 수록 인기속에 진행되고 있는 꿈의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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