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흙건축학교, 마을회관 리모델링 교육
한국흙건축학교, 마을회관 리모델링 교육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7.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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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과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흙건축학교가 흙건축 리모델링 강좌를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흙건축학교는 지난달 말 용진읍 덕암마을회관에서 2018년 흙건축 리모델링 강좌를 실습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흙건축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흙건축협동조합에서 총괄해 진행됐으며, 봉사활동 신청자 및 교육생 20여명이 강사진과 함께 마을회관 리모델링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실습장소로 이용된 덕암마을회관의 현관 출입구를 보완하고, 흙미장과 편백나무로 주요작업을 시행해 회관을 새롭게 변신시켰다.

 지난 4월에는 고산면 숟가락 공동육아모임 공간을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또 올해 흙집짓기 워크샵을 통해 용진읍 신당마을에 사랑방을 지어주기도 하는 등 배움을 통해 나눔까지 전해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흙건축은 친환경 건축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에너지를 절감시키는 장점과 함께, 주변환경에 민감한 나이든 시골 어르신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며 “봉사활동이 재능기부를 넘어 흙건축가의 자기계발의 기회도 되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흙건축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한국흙건축학교(063-714-4666)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과정은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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