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외교 개시
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외교 개시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7.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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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8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싱가포르 순방길에 올랐다. 올해 하반기 첫 외교 일정으로 ‘신 남방정책’에 속도를 낸 것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에서 한국 경제의 새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도와 싱가포르는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로, 양국 순방은 신남방정책의 이행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동시에 두 나라가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이루려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더 지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8일 인도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 방문한다. 9일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올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0일에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양국 경제계 대표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CEO(최고경영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양국 정부 당국과 기관의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 문 대통령은 인도 국가 원수인 나트 코빈드 대통령과 면담하고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1일 인도를 떠나 싱가포르로 이동해 12일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하며 리센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부가 배양한 난초에 외국 정상의 이름을 붙이는 ‘난초 명명식’에도 참석한다. 한국대통령이 난초 명명식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에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13일 한반도 및 아시아의 평화·번영에 대한 메시지에 집중한다.이어 문 대통령은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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