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웅치·이치전투 재조명 활발
완주군 웅치·이치전투 재조명 활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7.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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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에 웅치·이치전투를 재조명하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대표 강시복)가 지난 5일 기념사업회 회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주산성(경기도 고양시)과 오두산 통일전망대(경기도 파주시)를 대상으로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견학은 임진왜란의 호국정신을 배우고 현재 우리가 처한 분단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 회원들은 임진왜란 전적지 행주산성 일대와 전시관 등을 방문해 파주 오두산 전망대에 올라 북녘 땅을 살폈다.

 특히 이치전투에서 활약했던 권율장군을 모신 행주산성 내 충장사에서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순국한 선조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황병주 위원장은 “이번 안보견학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려 했던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분단국가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며 평화통일을 함께 염원했다”며 “아울러 완주군 웅치·이치전투에 대해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완주군에서는 웅치·이치전투를 재조명하고자 완주군과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가 민관합동으로 역사재조명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에도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는 회원을 모집하고 홍보지를 발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벌이고, 완주군도 웅치·이치전투의 실증적 자료 확보를 위한 매장문화재조사와 홍보·교육자료 제작 등 웅치·이치전투의 올바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찾고 알릴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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