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수어제’ 청각장애 편견 버리고 소통
임실군 ‘수어제’ 청각장애 편견 버리고 소통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7.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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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제3회 임실군 수어제’를 6일 심민 군수를 비롯한 청각, 언어장애인, 수어교육팀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문화원 공연장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전라북도협회 임실군지회 및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에서 주관한 이날 수어제는 올해 1월부터 준비한 기획 행사로 임실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수어동아리등 5팀이 3월부터 배워왔던 수어실력을 수어노래를 통해 지역의 청각장애인과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수어제는 우리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가설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성호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장은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수어교육을 실시하고 수어제 발표회까지 직접 연계를 통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 지원을 통해 임실지역의 수어 보급·발전과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장애를 넘어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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