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현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인해 가졌던 K리그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7일 7시 인천유나이티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5라운드를 치른다”고 밝혔다.
전북현대의 이날 홈경기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용, 김신욱, 이재성이 50여 일만에 전주성으로 복귀해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전북은 지난 2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긴 인천을 만나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보이며 반드시 승리해 자존심 회복을 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김신욱을 대신해 이동국-아드리아노가 선발 출전, 공격을 이끌고 이재성-임선영-신형민-로페즈가 뒤를 받치며 ‘닥공’을 완성하게 된다.
수비에서는 이용-최보경-이재성(DF)-최철순이 나서 인천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현대의 오른쪽 수비수인 이용은 이범 홈경기에서 함께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인천의 문선민을 상대할 것으로 보여 전주성 홈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날 전북현대는 경기에 앞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최철순, 홍정호, 이재성(DF)이‘수비왕부채’2만개를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월드컵의 성원을 K리그에도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전주성에서 월드컵 이상의 재미와 감동적인 축구를 팬 분들께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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