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장마 후 농작물 병해충 중점방제 당부
전북농기원, 장마 후 농작물 병해충 중점방제 당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7.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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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장마후기 발생가능성이 높은 벼, 채소 및 과수류의 주요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8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병해충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벼는 이번 장마기 침수되었던 지역이나 상습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먹노린재가 충남, 전남, 전북 지역 등에서 확산되고 있고 벼멸구도 중국에서 날아오는 시기이므로 벼 포장을 잘 살펴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방제해야 한다.

 고추 역병, 탄저병, 수박 덩굴마름병 등은 장마 후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예방위주로 방제를 해주어야 한다. 특히, 역병과 탄저병은 한번 발병하면 방제가 매우 어렵고 수확량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성분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가며 살포하고 병든 과실이나 포기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장마 후에는 사과, 포도 등 과수류에서는 탄저병, 갈색무늬병, 노균병 등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잦은 강우로 과원 내 습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많은 날 급속히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과원 내부가 습하지 않도록 물빠짐을 좋게 하고 햇볕쪼임과 통풍이 잘되도록 해주고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검역병해충인 과수 화상병과 자두곰보병은 항상 과원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전정가위 등 농기구 사용 시 수시로 소독하고 이미 발병되었던 지역은 되도록 방문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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