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국악공연 ‘소리꾼과 피노키오’
어린이 국악공연 ‘소리꾼과 피노키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7.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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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4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 국악 공연인 판소리 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를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세계명작동화인 ‘피노키오’를 판소리와 접목시킨 작품이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만든 나무인형 피노키오는 사람처럼 말도 하고 움직이는데, 말썽을 부리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마법에 걸려서 말썽을 피우다가 온갖 모험을 하게 된다. 이후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위험에서 구출되고 반성한 피노키오는 진짜 사람이 된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명의 소리꾼이 등장해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다. 전통 판소리의 형식을 이어가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극의 묘미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적극 활용했으며, 놀이적 요소와 각종 소품을 이용해 재미를 한껏 살린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6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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