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유류 바지선 신규 배치
군산해경 유류 바지선 신규 배치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7.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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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예 유류 바지선이 군산해경에 배치돼 본격 운용된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1천533t급 유류 바지선이 군산해경에 배치돼 6일 취역식 행사를 갖고 실전 운용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산해경에 배치된 바지선은 총톤수 1천533t·길이 40m·폭 16m 규모로 선체는 강철로 만들어졌고 유류 85만ℓ·청수 22만ℓ·폐유 11만ℓ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바지선에 비해 저장능력을 2배가량 높였다.

 특히 많은 양의 기름을 저장하는 선박이다 보니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선체를 이중으로 만들어 안전성을 더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전용부두로 사용하고 있는 군산항 1부두에 바지선을 배치하고 1천t 이하 경비함정에 유류공급을 시작했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바지선의 경우 자체 추진력이 없어서 경비임무에 투입되지는 않지만 대형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해상구조본부 또는 수중 수색거점 기지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건조목적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용에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군산해경 소속 유류 바지선은 조만간 입찰과정을 거쳐 매각처리 될 예정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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