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고창군에 먹는물을 공급하고 있는 K-water 부안권지사(지사장 김현안)가 상수원인 부안호 수질관리를 위해 부안호에 유입된 부유물 수거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부안지역에 내린 강우량은 256mm로 부안호 상류지역에 초목류 등 각종 부유물이 유입되어 부안호 자연경관과 맑은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K-water 부안권지사는 부유물이 집중적으로 유입된 부안댐 상.중류를 중심으로 선박과 인력을 투입해 4일부터 15일간에 걸쳐 수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안권지사가 보유한 선박을 이용해 수거한 부유물은 선별작업 후 인근지역 희망농가에 퇴비원료나 가정용 땔감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K-water 부안권지사 김현안 지사장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부유물을 전량 수거하고 예상되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흙탕물이나 부유물 등으로 인해 수질피해를 입지 않도록 오염 발생원 사전 점검 등 예방 및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해 맑은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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