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가 신축공사장서 3명 질식
전주 상가 신축공사장서 3명 질식
  • 김준기 기자
  • 승인 2018.07.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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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질식했다가 가까스레 구출됐다.

전주덕진소방서는 4일 오후 1시 59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상가 신축공사장 지하 2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박모(39)씨, 김모(57)씨, 최모(59)씨 등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른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산소호흡기 등을 착용시켜 줌으로써 정신을 회복했으며 근로자 중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1명은 로프를 이용해 밖으로 구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벽면 페인트 방수 작업을 하다가 부식 방지 안료인 에폭시 프라이머 냄새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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