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
새만금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
  • 한훈 기자
  • 승인 2018.07.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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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수행, 이 결과에 따라 공항 밑그림 그려져
전북지역이 항공 오지 탈출구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앞서 수차례 유찰을 겪었던 ‘새만금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용역이 수의계약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용역은 지난 4월 20일과 6월 2일 2차례에 걸쳐 공고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희망자가 나서지 않으면서 번번이 유찰이라는 아픔을 겪어 왔다. 전북에서는 촉각을 다투는 새만금신공항 건립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관련법률에 근거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방향을 틀고 희망자를 모집해 왔다. 다행히 (주)유신과 (주)우주ENG,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용역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조달청은 관련내용을 검토한 후 국토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다음 주중 아주대 산학협력단 등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아주대 산학협력단 등은 앞으로 1년 동안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아주대 산학협력단 등은 새만금신공항의 타당성을 비롯한 항공수요, 공항입지, 시설규모, 개발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사실상 이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서 새만금신공항의 추진 여부를 비롯한 규모·입지 등의 밑그림이 나오게 된다.

이와 별개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이 연구용역이 끝나면 새만금신공항을 건립하려는 행정절차들이 기다리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을 거쳐야 새만금신공항 건설이 시작된다. 일각에서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면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에 완공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사업경제성을 분석하는 예타과정만 기본적으로 1~2년이 소요된다. 그 외 행정절차를 따지면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에 맞춰서 새만금신공항 건립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북도가 지속적으로 예타면제를 주장해 온 이유다. 이 용역결과가 나오면 예타면제를 놓고 줄다리기 협상이 기다리는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신공항을 건립하려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빠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용역진행과 함께 예타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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