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왕 김용연씨 ‘헬로바이블’ 기초 영어 출간
봉사왕 김용연씨 ‘헬로바이블’ 기초 영어 출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7.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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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왕’으로 유명한 군산영어학원(전 수도학원) 김용연 원장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교재로 사용할 영어 문법책(책제:헬로 바이블 기초영어)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돈 없어 공부를 못한다는 핑계를 댈 수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김용연 원장이 30년 가까이 펼친 영어 강의 노하우가 집대성됐다.

특히, 22강으로 구성된 이 교재의 마지막 끝 부분에는 그동안 GMB TV 등의 케이블방송을 통해 공개된 ‘헬로 바이블’의 수업대본이 실렸다.

‘헬로 바이블’은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케이블방송과 포탈을 뺀 유튜브 영상만으로도 30강좌의 누적 시청수가 총 4만7천여회를 넘어서는 등 초절정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 원장은 1천권을 한정판으로 출판해 출강이 예정된 취약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업’ 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지역에 개국하는 ‘극 미디어 영상·방송’과 ‘GMB TV’ 를 비롯해 ‘헬로 바이블’ 후속편을 촬영해 유튜브 등 다양한 홍보 매체에 무료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김용연 원장의 선행이 새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군산타임즈의 창립자이자 봉사센터장을 맡은 김용연 원장은 1987년 ‘군산영어성경학습회’라는 주한미군이 개설한 영어교육을 무료로 받은 것을 계기로 자신처럼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람들에게 25년째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영어학원은 금요일 하루를 무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원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무료 영어멘토링은 교육 기회 불평등 개선과 저소득측 학생들에 대한 교육 배려로 시민들의 칭송이 자자할 정도.

 아울러 성인 무료 영어교육강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30여명의 강사를 배출해 군산시드림스타트와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에 파견, 소외 계층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김 원장은 이 공로 등으로 지난 2015년 전북도민일보 주최 ‘제 17회 친절봉사 대상’ 수상과 지난해 ‘전라북도 가족 봉사왕’ 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용연 원장은 “ 경제 사정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불우 청소년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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