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아이큐어㈜ 바이오 기술 협약 체결
원광대-아이큐어㈜ 바이오 기술 협약 체결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7.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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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과 아이큐어㈜ 최영권 대표가 퇴행성 신경질환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와 아이큐어㈜(대표이사 최영권)가 퇴행성 신경질환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원광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김도종 총장과 최영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문규 산학협력단장,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신경근육질환센터장 김성철 교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약품, 진단키트, 한방주사제, 뇌신경보호건강식품 등 신경계 질환 치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의료산업 기술력 및 혁신역량 증진과 생명자원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영권 대표이사는 “신경과학은 차세대 항암 영역이란 표현을 의학 논문에서 쓸 만큼 첨단과학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제약사들이 반드시 정복해야 할 분야”라며, “퇴행성 신경염증 치료제 및 의약품 개발을 위해 원광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신약의 제품화뿐만 아니라 향후 근육 기능 이상 질환, 퇴행성 신경질환 등 노화 관련 질병 치료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종 총장은 “아이큐어와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개선 치료에 관한 기술개발 협력관계를 맺음에 따라 환자들에 희망을 주는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한의학, 의학, 약학 등 통합의약품기술 R&D 기반을 둔 원광대와 신경계 질환에서 약물 개발 파이프라인을 가진 제약회사 아이큐어㈜와 협력 방안이 마련돼 한국 의약품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와 협약을 맺은 아이큐어는 피부로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44건의 특허 등 최첨단 바이오기술을 보유하고,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도네페질 약물에 대해 패취제를 개발해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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