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아동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서 야간보호사업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자공부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월 제78회 대한검정회 한자급수자격시험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이번 5월에 실시한 제79회에서는 12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또한 오는 8월에 시행하는 제80회 한자급수자격시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공부한 조수인(초6) 학생은 단 한 번의 불합격도 없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1년 반 만에 3급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올해 시험에 처음 도전한 장애아동도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으로 78회, 79회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임성자 센터장은 “사랑의 열매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열심히 공부한 결과이다”면서 “사회복지의 관심이 소외지역의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빛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격자는 김선옥 3급, 조수인(초6) 3급, 양혜린(중1) 4급, 김필립(초5) 준4급, 유연서(초4) 준4급, 박소희(초4) 준4급, 최소연(초5) 준5급, 문해명(초2) 준5급, 조정인(초2) 준5급, 최미연(초4) 6급, 유지원(초1) 6급, 김현선(중3) 7급 이상 장애아동 포함 12명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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