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역정착지원형과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 및 민간취업 연계형 등 모두 세 가지 유형별로 특성에 맞게 청년들의 창업 또는 취업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순창군은 민간취업연계형 사업인 ‘지역문화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 군이 선정된 사업은 지역문화예술단체에 청년 인력을 배치해 문화행사 및 홍보, 프로그램 기획 지원 등의 업무 경험을 통해 청년 문화인력 양성의 기회로 활용하게 된다.
또 지역 향토문화 융성을 도모하고 청년들의 지역정착 유도는 물론 유출방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 참여 자격은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순창군은 5명의 청년인력을 선정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치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일자리가 넘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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