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구체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구체화
  • 한훈 기자
  • 승인 2018.07.03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대통령 공약 실현 위해 12개 핵심사업과 6개 확장사업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도민과 약속한 첫 번째 공약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방안이 구체화 됐다. 전북도는 공약실현을 위해 12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그 외 6개 사업을 확장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5대 클러스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연구용역은 문 대통령 공약실현을 위해 지난 한 해 전북연구원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2개 핵심사업이 공개됐다. 핵심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5천억) △국가식품클러스터 복합푸드랜드 건립(1천500억) △NFC원료 공급센터 구축(195억)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사업(2천470억) △종자기업 공동활용 종합공정 시설구축(200억) △장내유용 미생물 은행 구축(300억) △국가동물케어 클러스터 구축(2천500억) △식물자원소재 연구센터 구축(200억)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1천억)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팜 혁신 밸리 조성(1천200억) △지능정보 데이터기반 미래농업서비스 플랫폼(300억) △간척지 첨단 농업연구소 건립(400억)이다.

 전북도는 대부분 사업을 국비로, 국가동물케어 클러스터 구축 등 일부사업을 지방비로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농생명 정보산업 육성 등 6개 사업을 확장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추가확장’과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수출전진기지화’, 농생명 혁신도시의 ‘농생명 정보산업 육성’, 종자·농기계클러스터의 ‘종자·농기계 수출전진기지화’, 미생물클러스터의 ‘미생물 산업화 거점’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기별로 기반구축기와 초기형성기, 성장기, 성숙기로 나눠서 추진된다.

 전북도는 핵심사업과 확산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8조7천218억원, 고용유발효과 5만 4천377명,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8천526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적극 도입돼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표준화 등이 나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시아 농식품 산업의 성장세에 대응해 우리나라 농식품 시장의 확대를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 농민소득 증대와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핵심사업과 확장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를 강화시키는 정책진화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농림부 등 관련부처와 논의해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진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