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지난 1일자로 박종술 씨가 신임 사무처장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박종술 사무처장은 취임사에서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구호활동을 펼쳐야 한다”면서 “사회재난이나 자연재난 발생 시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 안전한 전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북지역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정이 많다”면서 “이러한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RCY 사업, 응급처치 교육 실시 등 활발한 인도주의 사업 전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한적십자 전북지사가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만큼 도민들이 공감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해 항상 소통하는 자세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술 사무처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2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입사했다. 박 사무처장은 이어 대한적십자사 본사 재난안전국장, 강원혈액원 원장을 역임하고 올해 7월 본사 교육원 교수로 활동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통해 인도주의 사업의 베테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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