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광화문 광장의 수많은 촛불에서부터 최근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의 외침까지 국민께서는 나라다운 나라, 공정한 나라,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성평등 문제를 여성가족부의 의무로 여기지 말고, 각 부처의 행정영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각 부처가 책임져야 하는 고유의 업무로 인식해 달라”며 “각 장관님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성평등 문제만큼은 이 정부에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체감을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여가부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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