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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농업생명식품산업·역사문화관광 발전 초석 다질 터”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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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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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7기 고창군정을 이끌어갈 유기상 고창군수가 1일 오후 7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유기상 군수는 이날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고창시대라는 새 시대, 새 문명을 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위대한 고창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고창을 갈망하는 시대정신에 따라 지구상에서 가장 찬란했던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이름을 빛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변화와 희망, 통합의 새로운 시대 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고창군의 발전을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교과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2014년 치러진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창군수에 도전했다가 쓴맛을 본 고위 관료 출신이다.

 9급 공무원에 이어 7급,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혁신도시추진단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종합행정전문가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다.

 박우정 전 고창군수, 고창 출신 최고위급 관료인 정학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 맞서 출마를 선언했지만 정학수 후보와의 무소속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지며 본선에 올라보지도 못했다.

 유 당선인은 좌절하지 않았고 군민 속으로 들어가 애환을 함께했다. 4년을 한결같이 고향을 지키며 고향 발전을 고민했다.

 마침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현직 군수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키며 민선 7기 고창군수에 당선됐다.

 유기상 군수와 인터뷰를 갖고 민선 7기 고창군 군정방향을 들어봤다.

 
 -취임소감은?

 ▲‘대한민국 고창시대’라는 새 시대, 새 문명을 열어갈 수 있도록 위대한 선택을 해 주신 고창군민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완전히 새로운 고창, 신명나는 고창의 역사를 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

 민선7기의 시대정신은 변화와 희망, 통합이다.

 낡은 제도와 관행을 확 바꾸어 기득권층,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군민 모두가 주인이자 군수인 고창군을 만들겠다.

 고창군정이 나홀로 군정이 아닌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교과서 같은 군정을 펼쳐가겠다.

 - 선거로 인한 군민간의 갈등 해소 방안은?

 ▲고창군 발전을 위한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군수인 저부터 더 낮은 곳에서, 군민 여러분께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진심과 전력을 다해서 소통하며 함께하면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

 민선 7기 고창군은 한 사람의 뛰어난 천재가 혼자 이끌어가는 군정이 아닌, 백 명, 천 명의 보통사람들이 지혜를 모아 미래 비전을 만들어갈 것이다.

 이를 위해 소외된 군민이 없이 더 많은 군민들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으로 더 많은 곳을 찾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으면서 포용하고 섬기는 군정을 추진하겠다.

 위대한 고창군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아시기 때문에 충분히 함께 잘 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 향후 4년간 군정 청사진?

 ▲지금까지 고창군 구석구석을 돌며 운동화 열두 켤레가 닳아 없어졌고, 군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담아 적은 수첩이 열다섯 권이 쌓였다.

 이 염원들을 잘 다듬어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으로 군정방침을 정했다.

 선사시대부터 문명이 꽃피던 한반도의 첫 수도, 마한의 수도 고창, 정의로운 의향, 문화도시 예향, 인물의 도시 인향, 천하제일강산 고창의 명성을 되살리고 어려운 현실에 처한 한국농업혁명의 절실함과 고창군의 농업생명산업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그리고 고창군이 살아나고, 군민이 함께 잘 살기 위해 백 년, 천년 가는 먹거리로 농업생명식품산업과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이라는 두 개의 큰 솥단지를 걸었다.

 이 두 산업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근본산업이다.

 하늘이 내린 농수산업의 최적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브랜드를 더욱 선명하게 살리고, 전북도의 농생명클러스터와 연계하여 ‘한국인의 먹을거리 창고, 고창’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다.

 아울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려 함께 잘 사는 상생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또한 고창의 깨끗한 자연생태와 문화역사자원을 잘 엮어서 찾아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다시 찾아오는 고창으로 가꿔 군민 소득으로 연계하겠다.

 자식농사 잘 짓는 고창, 사람 키우는 고창으로 평생학습도시, 문화교육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

 -농업진흥과를 수석과국으로 승격시킨다고 했는데, 조직개편은 어떻게?

 ▲민선 7기 군정방침과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자체 조직분석을 현재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사 기능을 조정하고 신규행정 수요 등을 중심으로 부서 통·폐합 및 부서 간 인력을 조정하는 등 짧은 시간 내에 조직이 안정되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농축수산업의 진흥을 위해 수석국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창군의 현안, 문제점, 당면한 일이 무엇인지?

 ▲군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다. 그래서 농업생명산업과 문화관광으로 지역경제 살리기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방치된 일반산업단지의 준공과 투자유치를 비롯해서 황토배기유통 문제 해결, 복분자 등 전략산업의 부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지역 현안들은 수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고 군민들은 기다리는 데에 지쳤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도 망설일 여유도 없다는 생각으로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는 농업생명식품산업단지로 전환하고, 황토배기유통은 농협 등과 협의하여 본연의 유통기능을 강화해야할 것이며, 복분자산업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이 외에 또 다른 먹거리 전략품목 개발에도 힘쓰겠다.

 -7월 대규모 인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인사는 어떻게?

 ▲균형 있는 인사, 소수직렬과 여성 공무원도 배려하는 인사를 하겠다.

 민선7기 고창군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열정을 가지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이 대우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돈이나 배경이 아닌 공직자 본연의 역할을 잘 하고, 군민을 섬기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을 성실하게 잘 해낸 공무원이 성공하는 인사원칙을 갖고 해 나갈 것이다.

 인사청탁과 같은 적폐를 고창에서 뿌리 뽑기 위해 신상필벌도 확행하여 공정한 공직기강을 곧추 세우겠다.

 -끝으로 하실 말씀?

 ▲위대한 대한민국 고창시대는 자긍심을 가진 군민, 긍정하는 에너지로 충만한 군민들이 주인공이다.

 모든 군민과 공직자들이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고창사람을 키우고, 고창의 인재와 기술에 기회를 주며 나눔과 봉사, 기부의 천국인 고창군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저부터 앞장서겠다.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의 첫 수도 고창’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모든 군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 언제나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

 주요공약인 ▲ ‘천하제일 농업생명식품산업도시’, ▲ ‘천하제일 고품격 역사문화관광도시’, ▲ ‘손잡고 함께 만드는 촘촘한 맞춤 복지도시’, ▲ ‘함께 잘 사는 상생경제도시’, ▲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울력행정 도시’를 만들것입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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